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소폭 상승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연방준비(Fed)제도 이사회의 금리인하 의지가 기대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고 위안가치가 절하되면서 원화환율이 오르고 엔화환율은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07.4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4.9원(0.41%) 올랐다.
로이터에 따르면, Fed가 21일 공개한 지난 7월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는 Fed 관계자들의 금리인하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0.5% 인하를 주장하는 의견이 있는 한편으로 금리인하에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다.
의사록 공개에 앞서 한 차례 이상의 금리인하를 100% 예상하고 있던 시장과는 다른 FOMC 분위기였다. 이에 따라 의사록이 공개된 후 100%에 달하던 금리인하 전망은 다소 낮아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22일 오후 5시8분(한국시간) 현재 106.45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6%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34.24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29.40 원보다 올라갔다.
위안환율은 7.0807 위안으로 0.26%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107 달러로 0.2% 올라갔고 파운드가치는 1.2147 달러로 0.14%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아시아시장에서 소폭 올라갔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60.43 달러로 0.22% 올랐고 미국산원유는 55.86 달러로 0.32% 상승했다.
장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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