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가입자 백만 돌파... 세상을 바꿀 것"

SK텔레콤의 5G 가입자 세계 최초 100만 명 돌파 기념 행사 모습. /사진=뉴시스.
SK텔레콤의 5G 가입자 세계 최초 100만 명 돌파 기념 행사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해외 경제언론인 포브스가 SK텔레콤의 5G 가입자 100만 명 돌파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들의 데이터사용량이라고 강조했다.

포브스의 모바일 기고가인 존 코엇시어는 SK텔레콤이 5G 서비스를 시작한지 140일 만에 100만 명의 넘는 고객을 갖게 된 것은 2011년 LTE 서비스의 두 배에 달하는 속도라고 전했다.

그는 더욱 주목할 것은 가입자들이 LTE보다 65% 더 많은 데이터를 쓴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의 LTE 가입자들은 월별 평균 20.4GB의 데이터를 쓰는데 이들이 5G로 변경하면 33.7GB를 쓴다고 그는 전했다.

SK는 전체 가입자가 2800만 명이며 이 가운데 3.5%가 5G 가입자라고 밝혔다.

무어인사이트앤스트래티지의 창업자인 패트릭 무어헤드는 "가입자 면에서 5G의 세계적 리더는 분명히 SK"라고 말했다.

코엇시어는 "5G 가입자들이 65%의 데이터를 더 쓴다는 점은 네트워크, 통신사, 컨텐츠 사업자들에게 엄청난 의미"라며 "5G가 모든 것을 즉시 바꾸지는 않겠지만, 미디어 소비와 엔터테인먼트를 변화시킬 것이며 원격근무 형태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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