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소폭 하락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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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홍콩의 민주화시위,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이탈리아 총리 퇴진 등 정치불안 요인에 한국과 일본의 지소미아 파장이 더해졌다. 원화환율이 오른 가운데 엔화환율도 미국 연방준비(Fed)제도 이사회의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10.6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3.2원(0.27%) 올랐다.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열리고 있다. Fed 관계자들의 향후 금리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서 제롬 파월 Fed 의장의 연설이 주목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영국이 오는 10월31일 EU(유럽연합)를 탈퇴하기 전에 아일랜드 국경에 대한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이터는 그러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브렉시트에 대한 새로운 협상은 없을 것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 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오후 5시19분(한국시간) 현재 106.62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7%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35.43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31.92 원보다 올라갔다.

위안환율은 7.0838 위안으로 0.04% 내려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072 달러로 0.07%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197 달러로 0.4%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아시아시장에서 소폭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59.88 달러로 0.07% 내려갔고 미국산원유는 55.32 달러로 0.0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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