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부문별 실적도 고루 개선"...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경남 창원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부품 생산현장. /사진=뉴시스.
경남 창원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부품 생산현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7일 증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장중 강세다. 향후 실적 기대감과 전날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의 상장예비심사 청구 소식 등이 주가 오름세를 거든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전 9시 51분 현재 전일 대비 0.65% 상승한 3만885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3만945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7일 2만8750원에 마감한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상승해 현재까지 35% 넘게 급등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면서 "항공엔진, 방산, CCTV 등 부문별 실적이 고르게 호전됐다"고 전했다.

또한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DAC 사 인수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 대비 7.4%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2.9%의 지분을 보유한 한화시스템이 IPO(기업공개)에 성공할 경우 향후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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