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큼직한 방사능 시설 접근금지 사진도 함께 게재

아이폰8. /사진=뉴시스.
아이폰8.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애플과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지나친 방사능 유출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6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 이 매체는 방사능 물질이 있는 벌판의 접근금지 철조망이 쳐진 큼직한 사진을 함께 게재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시카고트리뷴의 지난주 보도에 따라 FCC가 조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시카고트리뷴은 자체실험결과 애플의 아이폰7과 아이폰8이 FCC 기준을 넘어선 방사능을 유출했으며, 삼성전자의 갤럭시8, 갤럭시9, 갤럭시J3도 FCC 기준을 넘어선 방사능이 측정됐다고 보도했었다.

과잉방사능이 측정된 것은 인체로부터 2밀리미터 거리 실험으로 통화중이거나 전화기가 주머니에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

시카고트리뷴은 현재 판매중인 제품 가운데 11개 스마트폰에 대해서만 실험을 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스마트폰 방사능 유출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애플이 시카고트리뷴에 대해 회사 자체 실험결과에 비해 부정확하다고 밝힌 반면 비즈니스인사이더의 질문에는 아직 회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은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대해 서신을 통해 "미국에서 판매하는 삼성제품은 FCC 기준을 따른다"며 "실험은 업계 일반적인 기준과 동일하게 실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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