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합병비용도 예상보다 크지 않을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8일 증시에서 LG유플러스 주가가 CJ헬로 인수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LG유플러스는 오전 10시 1분 현재 전일 대비 1.20% 상승한 1만2650원에 거래 중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CJ헬로 인수가 확실해져 장기 매출액 성장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도 호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5G 가입자 성장률을 고려하면 3분기 이동전화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3분기 연결 영업이익도 16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뚜렷한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CJ헬로 합병에 따른 장기 매출성장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공정위와 과기부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오는 10월 내 최종 승인이 유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주가 하락으로 합병비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LG유플러스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이학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5G 도입으로 인한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 상승 효과는 확인되고 있다"면서도 "마케팅 비용의 효율적인 집행과 LTE 요금제와의 상충문제 해결이 과제"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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