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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중소형주 반등 거셌다
미국증시, 중소형주 반등 거셌다
  • 최미림 기자
  • 승인 2019.08.29 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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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발 침체공포는 여전...
유가 상승, 미-중 협상 기대감이 증시 견인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8일(미국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전일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반등했다. 채권시장 발 경기침체 공포는 여전했다. 그러나 이날엔 유가 상승이 증시를 견인했다. 9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도 일부 나타났다. 전날 부진했던 종목들이 주로 반등했다. 특히 전일 급락했던 중소형주들의 반등이 두드러졌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전일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상승 마감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2만6036.10으로 258.20포인트(1.00%)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887.94로 18.78포인트(0.65%)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856.88로 29.94포인트(0.38%) 높아졌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1472.71로 16.67포인트(1.14%) 급등했다.

전날에는 다우존스, S&P500, 나스닥, 러셀2000 지수가 각각 0.47%, 0.32%, 0.34%, 1.35% 씩 하락했다가 이날 이들 지수가 모두 반등했다.

전날에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나스낙 바이오 인덱스가 각각 0.33%, 0.99% 하락했는데 이날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나스닥 바이오 인덱스도 각각  0.60%, 0.74% 상승 전환했다.

특히 전일에는 채권시장 발 경기침체 공포 속에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가 급락했는데 이날엔 러셀2000 지수가 가장 크게 올라 주목받았다.

뉴욕증권거래소 중개인들.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중개인들. /사진=AP, 뉴시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전날 급락했던 스몰캡의 주가는 이날 급반등하며 8월16일 이후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S&P500 지수군 내 11개 섹터 중 유틸리티 섹터만 하락했을 만큼 증시 흐름이 호전됐다.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섹터의 주가가 무러 1.40%나 오른 것이 미국증시 반등을 이끌었다.

이날 다우(+3.28%) 화이자(+2.15%) 유나이티드헬스(+1.98%) 유나이티드테크(+1.85%) 등이 전일의 급락세를 뒤로하고 껑충 올라 준 것이 다우존스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아메리칸 에어라인(+3.60%) JB HUNT TRANSPORT(+3.29%) 달러트리(+2.95%) 이베이(+2.79%) 등은 나스닥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CIMAREX ENERGY(+10.55%) COTY(+6.02%) DIAMONDBACK ENERGY(+4.61%) HALLIBURTON(+3.99%) 등은 S&P500 지수를 견인했다.

소비주 중에서는 스타벅스(+1.02%) 이베이(+2.79%) 부킹홀딩스(+1.15%) 코스트코(+0.72%) 등의 상승이 눈길을 끌었다. 기술주 중에서는 어도비시스템(-2.53%) 마이크로소프트(-0.13%) 액티비전 블리자드(-1.72%) 일렉트로닉아트(-1.76%) 등의 약세가 눈길을 끌었다.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주 대표 주자 모임인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의 주가는 전일의 부진을 털고 반등했다. 페이스북은 전날 0.50% 오르며 FAANG 중 유일하게 올랐는데 이날에도 0.25% 상승했다. 아마존은 0.14%, 애플은 0.67%, 넷플릭스는 0.25%,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A는 0.25% 각각 상승했다.

전일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반도체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램리서치(+1.76%) 마이크로칩(+0.63%) 마이크론테크(+1.67%) 웨스턴디지털(+1.48%) 자일링스(+0.67%) AMD(+1.92%) 등이 상승했다. 9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반도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S&P500 지수군 내 11개 섹터 중 유틸리티 섹터가 0.26% 떨어지며 11개 섹터 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전일에는 유틸리티 섹터가 0.14%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는데 이날엔 정 반대 흐름이 나타났다. 에너지 섹터(+1.40%) 소비재 섹터(+1.09%) 등이 이날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IT섹터는 0.10% 상승에 그쳤다.

CNBC에 따르면 이날에도 뉴욕 월가는 채권시장 발 경기침체 공포가 가득했다. 장중 한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2년물 국채금리보다 무려 6bp(1bp=0.01%포인트)나 낮아질 정도였다. 전일에는 10년물 금리가 2년물 금리보다 5bp 낮았는데 이날에는 장중에 장단금리 역전 폭이 더 커졌다. 그러면서 채권시장발 경기침체 공포는 지속됐다.

이날 미국증시는 채권시장발 침체 공포 속에 하락 출발했다.

그러다가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주가 급등,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따른 반도체주 상승 등이 나타나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일 하락했던 종목들이 대부분 반등하면서 이날 증시를 이끌었다. 중소형주의 급반등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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