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국내 MMORPG 시장도 건재한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향후 게임산업 변수로 신작출시, 중국진출, 규제완화 이벤트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29일 안지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신규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모멘텀과 규제 완화 수혜 종목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오는 11월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 2019를 앞두고 업계의 신규 게임 출시가 본격화되고 있다. 리니지, 넥슨, 넷마블 등이 줄줄이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게임주의 특성상, 성수기를 앞둔 지금 시점이 게임주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하는 시기라는 설명이다.

또한 "국내 MMORPG(대규모 다중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게임) 시장의 성장성이 확인되는 가운데 조만간 출시될 신작게임을 통해 MMORPG 시장의 방향성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시장에서 당장 한국 게임이 허가받기는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최근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라이선스 비즈니스는 조금씩 활발해지고 있으며 게임산업 규제완화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블리자드 사가 신작게임을 내놓아 게임시장을 휩쓸었다"고 전했다.

그는 "게임시장에서 여전히 IP의 중요성이 크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향후 국내 게임업체들의 일부 신작게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이나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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