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11월 광군제 등도 매출 기대 요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0일 증시에서 애경산업 주가가 급등세다. 중국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애경산업은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5.03% 상승한 3만235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2분기 실적부진 영향에 지난 8일 장중 2만65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작성했지만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들어 중국의 구매수량 제한 정책, 중국 도매업자들의 재고관리 등이 겹치면서 중국향 매출이 급감했지만 6월부터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추세대로라면 월 1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며 면세점은 지난해 월평균 수준인 80억원까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관건은 회복속도"라며 "매출 회복은 확인됐지만 마케팅 비용 증가분을 커버할 수 있을 정도가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4분기에는 신규 브랜드 런칭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에 올해 4분기에는 기저효과가 생길 것"이라며 "오는 11월 11일 광군제 시기에도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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