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명의 전문 경영인이 이끌고 있으며 정치적 고려도 있을 가능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로이터는 3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관련, 대법원의 집행유예 파기환송에도 이 회사의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세 명의 전문 최고경영자가 삼성전자의 부품과 휴대전화, 가전제품 부문을 경영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펀드 매니저는 이 부회장 거취관련 변수에도 삼성의 경영이나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며, 국가 또는 삼성의 경제적 고충을 맞게 되면 대통령의 사면이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법원 판결 후 삼성전자는 "과거 잘못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가 경제에 대한 기여를 지속할 것으로 약속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대법원은 29일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했던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을 파기하고 환송조치했다.

로이터는 판결을 앞두고 이 같은 결과를 전망한 변호사 의견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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