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배 이상 속도 빨라져...댈러스 · 피닉스는 인구 증가

미국 뉴욕 주택 건설 현장.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 주택 건설 현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뉴욕에서 작년 기준으로 하루에 277명이 다른 곳으로 이주해, 이전 연도(132명) 대비 2배 이상 늘면서 미국 내 최대 순유출 도시가 됐다.

미국 100대 도시권 2018년 인구 이동에 관한 데이터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는 하루 201명, 시카고는 161명 감소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뉴스가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평균 매일 100명 넘는 주민이 순증가한 곳은 댈러스와 피닉스, 탬파, 올랜도, 애틀랜타, 라스베이거스 및 오스틴 등 7개 도시였다. 8위와 9위는 휴스턴과 마이애미로 조사됐다. 북부 지역에서는 시애틀이 유일하게 톱 10에 진입했다.

뉴욕 도시권에서는 2017년 7월~2018년 7월 사이에 20만명 가까이 감소했다. 다만 해외 이주자의 순증수는 10만명 가까워 미국 내 역시 최대 도시를 기록했다. 순수 미국인 인구 유출을 외국인 유입으로 상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외 이주자 순 증가 수가 두 번째로 많은 곳은 마이애미로 9만 3000명이다. 로스앤젤레스, 휴스턴, 보스턴, 수도 워싱턴이 뒤를 이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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