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그룹, 입찰 참여 움직임 보여...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일 증시에서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주가가 강세다. 이날 예비입찰 마감을 앞두고 일부 그룹들이 참여할 움직임을 보이는 때문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오전 9시 14분 현재 전일 대비 5.50% 상승한 5950원에 거래 중이다. 에어부산은 같은 시각 4.08%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아시아나IDT(+3.69%), 금호산업(+2.36%) 등도 각각 상승한 상태에서 움직이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애경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응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재무적투자자(FI)로서 미래에셋대우, 한진칼 2대 주주인 사모펀드 KCGI가 각각 가세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외에도 일부 그룹이 참여할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이날 오후 2시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예비입찰 마감에 이어 향후 본입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절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그룹이나 특정 기업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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