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스크린의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AP, 뉴시스.
뉴욕증시 스크린의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3일(미국시각) 뉴욕에서는 주요 국채금리가 또 추락했다. 그러면서 국채시장 발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금융섹터의 주가도 곤두박질쳤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47%로 직전 거래일의 1.50%보다 낮아졌다. 그러면서 지난 2016년 7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추락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1.46%로 직전 거래일의 1.51%보다 크게 떨어졌다. 10년물 금리와 2년물 금리 간 금리역전은 해소됐지만 국채금리 하락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는 또 불거졌다.

특히 이날 미-중 무역갈등 재 고조 속에 ISM(공급관리자협회) 8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1로 3년 만에 50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발표된 상황에서 채권시장의 경기침체 우려까지 가세하면서 월가를 더욱 혼란스럽게 했다.

이날 미국증시 금융주 중에서는 골드만삭스(-2.42%) 뱅크오브아메리카(-1.67%) 웰스파고(-1.03%) JP모건체이스(-1.18%) 등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S&P500 지수군 내 금융섹터의 주가는 1.11%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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