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그룹 항저우 본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알리바바그룹 항저우 본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3일(미국시각) 뉴욕에서는 위안화가치 하락 및 중국 관련기업 주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미-중 무역갈등 재고조 속에 이런 흐름이 나타났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윈리조트(-4.38%) 자일링스(-3.52%) JD닷컴(-3.44%) 등 중국 기업 또는 중국 의존도가 큰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나스닥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또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의 주가도 1.50%나 떨어졌다. 이들 주가 급락 속에 이날 나스닥 지수는 1.11%나 하락했고 다우(-1.08%) S&P500(-0.69%) 지수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CNBC는 "미-중 간 새로운 관세 충돌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면서 "달러-위안 환율 또한 7.1786 위안으로 0.10% 상승했다"고 전했다. 달러-위안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위안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