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현 서울대 정신의학과 교수가 신한쉬어로즈 2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윤대현 서울대 정신의학과 교수가 신한쉬어로즈 2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대표 여성리더 육성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inhan SHeroes)'가 아카데미를 신설하고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소재 문화공간에서 2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첫 강의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한 '신한 쉬어로즈 아카데미'는 여성리더 육성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여성리더들이 롱런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는데 초점을 맞췄다.

9월부터 격주 수요일마다 역사, 예술, 철학, 건강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책방, 고궁, 미술관 등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회차 강의는 윤대현 서울대 정신의학과 교수가 멘토로 참석해 '여성리더의 지속성장을 위한 체력과 심력'을 주제로 리더의 스트레스 및 마음 관리에 대한 멘토링을 진행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3월 국내 금융권 최초로 그룹차원의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를 출범시켰으며 1기로 그룹 내 여성 본부장 및 부서장 29명을 선발해 유명 여성리더 초청 강연 및 소규모 멘토링 모임, '신한쉬어로즈 컨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작년 연말 그룹 임원인사에서 '신한 쉬어로즈' 1기 졸업생 중 왕미화 그룹WM사업부문장, 조경선 신한은행 부행장, 김효정 신한카드 상무 등 3명의 여성 임원과 6명의 여성본부장이 탄생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올해 '신한 쉬어로즈' 2기는 규모를 더욱 확대해 총 49명을 선발했다"며 "현재 외부 전문가 및 1기 졸업생 멘토들과 함께 다양한 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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