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일부 반락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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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 홍콩의 송환법 철회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의 투자분위기가 호전됐다.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안전통화 선호도가 낮아져 원화환율이 하락하고 엔화환율은 올랐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00.2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8.0원(0.66%) 내려갔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내달 초 협상을 앞두고 이달 중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혀 무역 마찰의 완화를 시사했다.

상무부는 우호적 환경을 위해 양측이 실질적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홍콩정부가 범죄자를 해외 송환하는 법안의 폐기를 밝히면서 홍콩의 정치 불안정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를 가져왔다.

안전통화인 엔화의 선호도가 낮아져 엔화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 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오후 5시13분(한국시간) 현재 106.50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26.95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37.47 원보다 내려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1461 위안으로 0.01% 이내의 소폭만 올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039 달러로 0.04% 상승했고 파운드가치는 1.2258 달러로 0.04%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지난밤 런던-뉴욕에서 급등 후 아시아시장에서 일부 반락했다. 브렌트유 11월물은 배럴당 60.41 달러로 0.48%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10월물은 55.89 달러로 0.6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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