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정지로 올해 영업이익 2억달러 감소

미국 렌턴 보잉사 조립공장. /사진=AP, 뉴시스.
미국 렌턴 보잉사 조립공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보잉 737맥스(MAX)에 대한 당국의 운항재개 허가 시기는 오는 11월 미국 추수감사절 전이 될 것으로 보이며 보잉사로부터 항공기 연내 납품 길도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 회사의 타미 로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보스턴에서 개최된 수송 관련 회의에서 "11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맥스 운항재개 허가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스웨스트는 맥스 보유고 34대로 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지만 내년 1월 5일까지 비행기 운항을 중단하고 있다.

당초 올해 보잉사로부터 16대의 추가 납품을 예상했다고 이 매체는 밝혔다.

로모는 737맥스 여객기가 사우스웨스트 항공운항의 8%를 차지하고 있으며 운항정지로 인해 비용이 증가하는 반면 수입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이 회사에 따르면 맥스 운항정지로 인해 올해 영업이익이 2억2500만 달러 감소했다.

한편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737맥스 운항금지 결정 해제에 대한 어떠한 일정도 아직 내놓은 바 없다고 밝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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