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치도 보합권...최근 급등 따른 '숨고르기' 현상

골드바 정리 모습. /사진=뉴시스.
골드바 정리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6일(미국시각) 국제금값이 이틀째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와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 소식에 미국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서도 국제금값은 최근의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모습을 보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59분 기준 12월 물 국제금값은 온스당 1515.00달러로 0.69% 하락했다. 국제금값은 전날에도 2%대 급락 마감했었다.

미국 증시가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와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 등 호재와 악재가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국제금값을 움직이는 변수는 많지 않았다.

이날 미국 고용지표 부진 소식으로 이달 중 미국 금리인하 기대가 커졌지만 금값은 결국 하락으로 방향을 잡았다. 최근 국제금값은 미국증시가 출렁대면서 1550달러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1% 상승한 98.42달러를 기록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금값은 달러화로 표시되기 때문에 달러와 마이너스(-)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달러가 약세로 움직이면 금값은 강세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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