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은행들의 올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4.1% 늘어난 626억 달러인 것으로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통계에서 나타났다. 순금리 수입 증가가 주 요인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2분기에 '문제 은행'의 수가 56개 은행으로 이전 분기 59개 은행 대비 감소해, 2007년 1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 됐다.

2분기 중 60개 은행이 흡수 통합됐으며, 신규 은행 개설은 5 곳, 파산은 1곳이다.
문제 은행의 총 자산액은 485억 달러로 이전 분기 467억 달러 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 외, 지방은행의 농업 부문에 대한 융자 부실이 전년보다 증가하고 있는 것이 주요 특징이었다. 

단기금리 상승으로 지방은행보다 대형 금융기관이 더 큰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FDIC는 연방 준비 이사회(FRB)에 의한 지난 7월말 금리 인하로 인해 이러한 분위기는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 매체는 제시했다.

마크 윌리엄스 FDIC 총재는 "경기 사이클의 현 시점에서 금리나 유동성, 신용위험이 인식됨으로써 현재 경기 사이클을 통해 은행들의 대출유지를 위한 내구성은 증대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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