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협상 재개,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작용한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삼성전자 서초 사옥 앞.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서초 사옥 앞.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9일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째 상승하며 장 초반 2020선을 회복했다. 미·중 무역협상 재개,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IT 대형주들이 지수 흐름을 주도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이하 같은 시각) 현재 삼성전자는 직전거래일 대비 0.65% 상승한 4만6600원, SK하이닉스는 1.95% 뛰어오른 8만35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IT 대형주 중 삼성SDI(0.61%), 삼성전기(1.23%), LG이노텍(1.46%), LG디스플레이(1.74%)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같은 시각 직전거래일보다 14.41포인트(0.72%) 상승한 2023.54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들이 3거래일째 한국 주식에 러브콜을 보내는 가운데 기관들은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현대차(0.39%), 현대모비스(0.80%), 셀트리온0.30%), 신한지주(0.72%) 등이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조선, 은행, 철강주 등이 강세다.

지난 6일(미국시간) 뉴욕증시는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조치, 미국 고용지표 부진 등의 변수가 맞물리며 3대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0.26%), S&P500 지수(+0.09%)는 상승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0.17%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27분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1.04포인트(0.16%) 상승한 632.19을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헬릭스미스, 케이엠더블유, 메디톡스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로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