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가성비 높은 타이어로 입소문...굴림저항 감소 등 특징"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본격적인 가을철과 추석을 앞두고 타이어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다국적 타이어 제조업체인 켄다타이어가 SUV용과 경트럭용에 이어 승용차용 타이어 신제품을 선보인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국적 타이어 제조업체인 켄다(KENDA) 타이어는 초고성능(UHP) 승용차용 타이어 KR400을 추가 런칭해 국내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켄다타이어 관계자는 "미국 오하이오주 그린에 위치한 켄다 미국기술센터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도 가성비 높은 고급타이어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KR400 타이어의 트레드 고무는 특수 실리카를 혼합해 만들어졌다"며 "실리카를 첨가하면 저온에서도 탄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제동력과 핸들링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사진=켄다타이어 제공
사진=켄다타이어 제공

그러면서 "4개의 원주형 그루브는 수막현상을 억제해 젖은 노면에서 접지력을 향상시켜 안정성이 높아진다"면서 "휠을 보호하는 림 프로텍터가 내장돼 고온에서는 발열이 작아지고, 굴림 저항이 감소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켄다타이어 관계자는 "KR400 타이어에 앞서 SUV용 타이어인 KR52를 국내 출시해 관심을 끌었다"고도 했다.

그는 "KR52의 경우 비대칭 트레드 디자인과 고급 엔지니어링을 사용해 미끄럼 방지와 트레드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KR52 고객들도 SUV 차량에 장착한 후 정숙도가 높아졌으며 마모성 면에서도 매우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이외에도 "경트럭용인 KR06도 가성비로 입소문이 나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에 수입되는 경트럭용 타이어는 대부분 8PR인 것에 비해 KR06 타이어의 경우 강도를 높인 10PR을 적용해 더 큰 하중에도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다.

한편 대만에 본사를 둔 켄다타이어는 7개의 미국 법인과 10개의 해외 생산공장을 운영 중이다. 미국 연구법인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타이어 업계 20위권에 랭크돼 있다. 승용차 타이어뿐 아니라 지게차, 미니 로더, 오토바이, 자전거, ATV 등 다양한 종류의 타이어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 증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