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중국과 러시아의 교역이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4.5% 늘었다고 러시아 관영언론 타스가 8일(러시아 시간) 보도했다. 타스는 중국 관세당국인 해관총서의 발표를 인용해 이 기간 양국의 교역규모가 705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국제품의 러시아 수출은 311억4000만 달러로 거의 변동이 없었으나 중국의 러시아 제품 수입은 394억5000만 달러로 8.3% 늘었다.

타스는 중국과 러시아의 교역이 2016년 695억2000만 달러로 2.2% 늘었으며, 2017년에는 20.8% 증가한 840억7000만 달러에 달한 후 지난해에는 27.1% 늘어나 1070억 달러를 넘었다고 전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정치적으로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의 교역규모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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