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발 경기침체 우려 완화 속 대형 은행주들 상승 두드러져

골드만삭스 뉴욕 본사. /사진=AP, 뉴시스.
골드만삭스 뉴욕 본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9일(미국시각) 뉴욕에서는 미국 국채금리가 껑충 뛰고 10년물 금리와 2년물 금리간 격차도 확 벌어지면서 장단기금리역전현상도 급격히 해소됐다. 그러면서 채권시장발 경기침체 우려도 완화됐다. 미국증시 금융섹터의 주가도 급등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63%로 직전 거래일의 1.55%보다 급등했다. 또한 2년물 국채금리도 1.59%로 직전 거래일의 1.53%보다 크게 올랐다. 그러면서 장기금리인 10년물 금리가 2년물 금리를 상당폭 웃돌았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 및 장단기금리 역전 해소가 두드러졌다. 최근 국채금리 급락 및 장단기금리 역전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도 이날엔 완화되는 흐름이었다. 이날 무느신 미국 재무장관도 미국 경제 침체 우려를 일축했다.

CNBC는 "이날 10년물 금리와 2년물 금리차가 최근 3주간 중 가장 급격하게 벌어지는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장단기국채금리 급등 및 장단기금리역전 해소는 미국증시 금융주에도 훈풍을 가했다. CNBC는 이날 미국증시 S&P500 지수군 내 금융섹터의 주가가 무려 1.54%나 상승했다고 전했다. 특히 대형 은행중 하나인 JP모건체이스의 주가는 2.48%나 오르며 다우존스지수 상승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다른 금융주 중에서는 골드만삭스(+2.30%) 뱅크오브아메리카(+3.25%) 씨티그룹(+4.27%) 등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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