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는 국내 유일의 여자 프로 테니스 투어 대회로 2004년부터 16년째 개최 중이며, KEB하나은행은 2017년부터 3년간 메인 스폰서로 참여 중이다.

이번 대회에는 2017년 프랑스오픈 및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우승자인 옐레나 오스타펜코(22세·라트비아), 지난해 코리아오픈 준우승자인 아일라 톰리아노비치(26세·호주), 현 세계랭킹 29위의 마리아 사카리(24세·그리스), 2015년 코리아오픈 우승자 이리나 카멜리아 베구(29세·루마니아)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오스타펜코는 2017년 프랑스오픈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하고 그해 코리아 오픈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세계랭킹 5위에 올랐지만 지난해 코리아오픈에서는 2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에 따라 코리아오픈에 3년 연속 출전하는 오스타펜코가 지난해의 부진을 만회하고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한나래(27세·인천시청), 장수정(24세·대구시청), 김다빈(22세·인천시청)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중 장수정은 2013년 이 대회에서 단식 8강까지 올랐으며, 한나래·최지희 복식조는 지난해 복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KEB하나은행은 대회 기간 중 경기장 입구에 '하나(HANA) 존'을 설치해 에어 바운스, 페이스 페인팅, 바디 페인팅, 캐릭터 솜사탕 등 모든 연령층의 관객들을 위해 무료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준결승과 결승전이 있는 21~22일에는 '하나은행 원더카' 홍보부스를 추가로 설치해 다양한 경품 증정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은행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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