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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8월 생산지표 부진에...장중 약세 반전
중국증시, 8월 생산지표 부진에...장중 약세 반전
  • 이영란 기자
  • 승인 2019.09.10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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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엿새째 오름세...국내 코스피 지수, 장중 2030 돌파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0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혼조세다.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는 12일(현지시간) 개최 예정인 ECB(유럽중앙은행) 회의 결과를 지켜보려는 관망심리도 작용하고 있다. 중국증시는 최근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함께 이날 발표된 생산지표 부진이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오후 1시 4분(중국시간) 현재 전날보다 0.37% 하락한 3013.45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대비 0.08% 상승한 3027.41로 출발한 상해종합지수는 차익실현매물이 늘어나며 곧바로 하락세로 반전했다. 6거래일 연속 오른 만큼 주력주를 중심으로 단기이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급속모터 공장 직원들. /사진=AP, 뉴시스.
중국 급속모터 공장 직원들. /사진=AP, 뉴시스.

신화망은 이날 국가통계국 자료를 인용해 "중국 경기상황을 반영하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0.8%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8월 PPI는 2개월째 약세를 지속한 가운데 낙폭이 7월 0.3% 저하에서 0.5%포인트 확대했다.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로 생산활동이 둔화된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중국 경기의 감속 확대 징후로 디플레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서는 다소 진전되는 분위기다. CNBC는 9일(현지시간)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최소한 개념적 합의는 이뤄졌으며 중국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아시아증시 가운데 일본증시는 6거래일째 오름세다.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오후 1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61.98포인트(0.29%) 상승한 2만1380.40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0.21% 상승한 2만1363.57로 장을 시작한 닛케이225 지수는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유지 중이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가 107엔대로 약세를 유지한 가운데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일고 있다.

닛케이신문은 "미-중 협상 관련 미국 뉴욕증시 상승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 초 협상 재개 이전에 중국에 다시 압력을 넣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4거래일째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오름세를 지속 중이다. 오후 1시 5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27포인트(0.56%) 상승한 2030.82에서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 현대차, 신한지주, LG생활건강, POSCO, SK텔레콤 등은 강세다. 반면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LG화학, 셀트리온 등은 약세로 각각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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