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화 가치 강세 흐름도 주춤...영국증시도 반등

프랑스 파리 증권사 내부. /사진=AP, 뉴시스.
프랑스 파리 증권사 내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10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조금씩 상승했다. 한국시간 12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했다. 금리인하 기대감 및 양적완화 기대감이 약간은 존재하면서 소폭씩 올랐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267.95로 0.44% 올랐다.

독일의 DAX 지수는 1만2268.71로 0.35% 상승했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5593.21로 0.08% 높아졌다.

ECB 회의를 앞두고 중앙은행이 경기침체를 막기 위한 모종의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투자자들은 대체로 관망했다. 영국증시는 전일 파운드화가치 급등 여파로 하락했으나 이날엔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 흐름이 잠잠해지면서 영국증시도 상승전환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0월31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강행을 주장하는 등 브렉시트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파운드화 가치 상승 흐름도 주춤해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달러 대비 파운드의 가치 움직임이 유럽증시가 열리는 동안 잠잠해졌고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2분 기준으로도 1.2351 달러로 0.04% 상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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