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1 모델, 카메라 및 배터리 성능 개선 주목...한국의 애플 관련주도 주목

뉴욕증시 스크린의 월트디즈니 로고. /사진=AP, 뉴시스.
뉴욕증시 스크린의 월트디즈니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0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는 애플의 신제품 발표가 증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애플 주가는 뛰고 경쟁사 주가는 고개를 숙였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애플은 699 달러부터 시작하는 아이폰 11 모델을 새로 선보였다. 새로운 애플 워치도 공개했다. 월 4.99 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시청할 수 있는 애플TV도 내놓았다. 특히 새 아이폰과 관련해선 카메라 기능 및 배터리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 페이스 ID도 채택했다.

애플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애플의 주가가 1.18% 상승했다. 그러나 애플의 동영상 스트리밍 경쟁 업체들의 주가는 급락했다. 저렴한 애플TV 공개 영향이다.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의 주가가 2.16%나 떨어졌다. 역시 동영상 스트리밍 사업을 영위하는 월트디즈니의 주가 또한 2.19%나 하락했다. 다른 동영상 업체 중에선 ROKU INC(-10.49%) 아마존(-0.59%)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한국증시에서의 애플 관련주 동향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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