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바이오주 강세 이어지며 오름세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추석 연휴 이후 첫날인 16일 한국증시는 강세로 출발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IT 대형주들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이하 같은 시각) 현재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1.11포인트(0.05%) 상승한 2050.31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장보다 7.06포인트(0.34%) 오른 2056.26에서 출발했지만 상승폭을 줄인채 강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기관이 300억원 대를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700억원 대를 순매도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락하며 지수 오름폭을 제한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27% 하락한 4만6550원, SK하이닉스는 3.51% 떨어진 7만9700원으로 각각 거래되고 있다. IT 대형주는 혼조세다. LG이노텍(1.49%), LG전자(1.55%) 등이 상승하는 반면 삼성SDI(-0.64%), 삼성전기(-0.72%), LG디스플레이(-1.35%) 등이 하락한 상태로 움직이고 있다.

제약바이오주는 혼조세다. 셀트리온은 0.30% 상승하고 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17%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현대모비스(0.61%), 셀트리온(0.30%), POSCO(0.21%), 신한지주(1.30%) LG생활건강(0.62%) 등은 강세, 한국전력(-0.59%), 삼성생명(-0.28%) 등은 약세다.  현대차는 보합으로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8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3.17포인트(0.50%) 상승한 633.54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헬릭스미스, 휴젤 등 제약바이오주들의 오름세가 이어지며 코스닥 지수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억원대를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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