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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성장둔화 조짐"...중국증시, 장중 1%대 하락 3000 깨져
"中 성장둔화 조짐"...중국증시, 장중 1%대 하락 3000 깨져
  • 이영란 기자
  • 승인 2019.09.17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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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엔화 약세에 강보합 유지...국내 코스피 지수도 장중 오름세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7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혼조세다. 한국증시는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는 반면 일본증시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중국증시는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날 장중 3000선을 내줬다. 미-중 무역협상 재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급등, 중국 성장둔화 우려 등이 중국증시를 약세로 이끌고 있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오후 1시 8분(중국시간) 현재 전일 대비 1.12% 하락한 2996.94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보다 0.23% 내린 3023.71로 출발한 상해종합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중국 항구의 하역 모습. /사진=AP, 뉴시스
중국 항구의 하역 모습. /사진=AP, 뉴시스

블룸버그는 16일(미국시간) "중국의 8월 산업생산과 소매매출이 다시 부진에 빠졌다"면서 "경제구조로 인한 성장둔화 추세와 미-중 무역 갈등, 유가상승 우려까지 더해지며 추가 경기부양 요구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다만 "대규모 경기부양의 부작용, 대외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중국 정책당국이 다소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단기 내 금리인하 전망이 우세하나 실효성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미-중 협상은 다소 진전되는 분위기다. 로이터통신은 16일(이하 미국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발표를 인용해 "오는 10월 초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에 앞서 19일부터 실무협상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산 농산물과 지적재산권 등 핵심 쟁점을 놓고 미국과 중국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무협상이 며칠 간 진행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아시아증시 가운데 일본증시는 강보합세다. 니케이225 지수는 오후 1시 36분 현재 전일 대비 3.39포인트(0.02%) 상승한 2만1991.68을 나타내고 있다. 니케이225 지수는 유가 급등 우려에 약세로 출발했지만 엔화환율이 108엔대 초반으로 상승(엔화가치 약세)하며 보합권 내 좁은 범위에서 등락 중이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1시 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77포인트(0.13%) 상승한 2064.99에서 거래 중이다. 외국인들은 사흘째 한국주식을 순매도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흐름이 엇갈린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7%대 급등 중이다. 현대모비스, LG화학, 셀트리온, LG생활건강 등이 강세,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등이 약세로 각각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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