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미국시각) 미국 증시에서는 페이스북과 테슬라모터스의 주가가 나란히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특히 페이스북 주가와 관련해선 M&A(인수합병)를 놓고 비관론과 긍정론이 엇갈린 가운데 주가가 조정을 받아 향후 네이버 등 경쟁업체들의 주가 동향이 주목된다.

뉴욕 월가에 따르면 이날 미국 전기차를 대표하는 테슬라모터스의 주가는 209.60달러로 0.18% 하락했다. 약보합 수준의 하락이어서 상승세 자체가 꺾인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특히 3월부터는 중국시장에서 전기차 판매에 적극 나설 방침이어서 향후 동향이 주목된다. 
 
또한 이날 페이스북의 주가는 68.59달러로 1.49% 하락했다. M&A첫날 기세등등하며 네이버 주가를 급락시켰던 기세와는 거리가 멀다. 특히 지난 21일 한국 증시에선 네이버 주가가 반등했고 이어 열린 뉴욕증시에선 페이스북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돼 향후 페이스북과 네이버의 기싸움이 주목된다. 
 
현재 페이스북의 M&A와 관련해선 “160억달러나 주고 M&A에 나선 것은 무리수다”는 주장과 “페이스북의 경우 10대의 청소년층 고객이탈이 심각한 상황에서 M&A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진단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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