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변수 지속...유가 반등에도 美에너지 섹터 주가는 하락

주유기 휘발유 모습. /사진=뉴시스.
주유기 휘발유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9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최근 이틀간의 급락세를 뒤로하고 다시 상승했다. 사우디의 원유공급 원상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유가를 반등시켰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34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서부텍사사산 원유 10월물 가격은 배럴당 58.28 달러로 0.29% 상승했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 가격은 배럴당 64.38 달러로 1.23% 올랐다.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 이후 사우디가 적극적인 원유 공급증대 입장을 밝히면서 전날까지 유가는 이틀연속 급락했지만 이날엔 "사우디의 원유 공급 원상회복 차질 우려가 제기 된 것"이 유가를 반등시켰다.

그러나 이날 유가 반등에도 미국증시 S&P500 지수군 내 에너지섹터의 주가는 0.39%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사우디 변동성 속에 에너지 섹터의 주가는 여전히 약세장 국면에 머물렀다고 CNBC는 전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