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유화부문 업황 부진은 회복 추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대림산업에 대해 주택 실적과 플랜트 수주가 순항할 것이라는 진단이 제기됐다.

20일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 소식에도 원래 예정인 분양목표 2만8000세대는 일정대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분양만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2020년까지 실적은 걱정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수주도 목표치인 5조5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플랜트 수주에 대해서는 "가시성 높은 프로젝트 중심으로 연말까지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외 수주 합산 시 최소 2조원 이상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감소한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2175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수익성의 핵심은 여전히 주택이며 관련 매출총이익률은 18.1%로 전년 대비 4.3%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연결부문으로는 삼호의 호실적이 기여할 것"이라며 "유화부문의 경우 업황 부진이 둔화되는 가운데 2020년부터 반등을 예상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앞서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9일 대림산업에 대해 "주택부문과 플랜트, 토목부문의 실적이 좋아졌다"며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2+'에서 'A1'으로 각각 상향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대림산업은 오전 10시 52분 현재 전일 대비 0.20% 상승한 9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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