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상승 지속

중국 위안화와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중국 위안화와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인하에 이어 중국 인민은행도 금리를 내렸다. 주요 중앙은행들의 부양조치가 국제금융시장에서 투자를 촉진시키고 있다. 원화환율은 1190원 아래로 내려갔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8.0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5.6원(0.47%) 내려갔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주 은행들의 ECB 예치금에 대한 금리를 마이너스 0.5%로 0.1%포인트 내린 데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는 18일 연방기금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20일 1년 만기 대출 금리를 0.05%포인트 낮췄다.

각국 중앙은행들의 이 같은 부양조치가 이어지면서 국제금융시장의 투자분위기가 향상됐다.

로이터는 또 미국의 지난 주 실업수당 청구 증가규모가 예상보다 작았고 8월중 주택판매가 최근 17개월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20일 오후 5시24분(한국시간) 현재 107.90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1%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01.02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06.22 원보다 내려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0905 위안으로 0.08%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055 달러로 0.13%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549 달러로 0.18%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예멘 항구도시에 대한 군사작전 영향으로 아시아시장에서 상승을 이어갔다. 브렌트유 11월물은 배럴당 64.83 달러로 0.67% 올랐고 미국산원유 10월물은 58.67 달러로 0.9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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