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5000~6000명 인력감축 예정

BMW 독일 본사. /사진=AP, 뉴시스
BMW 독일 본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독일 고급차 메이커 BMW의 니콜라스 피터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오는 2022년까지 5000~6000명 규모의 직원을 감축하겠다고 밝혀 글로벌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감축대상 직원 대부분은 뮌헨 본사 소속이라고 독일 경제지 '매니저 매거진'을 인용, 로이터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생산부서의 통괄 책임자 이루카 호레스트 메이어는 인사부서 책임자가 될 것이 유력하며 후임에는 밀란 네데리코비치 씨가 기용될 전망이다.

한편 BMW는 이와 관련, 어떤 언급도 없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최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관련, 독일 자동차 업계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BMW는 노딜 브렉시트(영국이 유럽연합과 합의 없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는 것)가 이뤄질 경우 오는 11월부터 미니 브랜드의 영국 생산을 줄일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나아가 이 회사는 "브렉시트 단행 시 영국 카울리 공장을 폐쇄할 수도 있으며 이럴 경우 4500여 개 일자리도 불안하다"고 영국 정부에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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