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주가는 오히려 이날 자신들이 공개한 보안시스템에 영향받아

 삼성전자가 한국시각 25일 새벽 유럽에서 갤럭시 5를 공개한 가운데 24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는 삼성의 최대 라이벌인 애플의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애플의 주가는 527.5달러로 전일 대비 0.4% 상승 마감했다. 

월가에 따르면 최근 애플의 주가는 550달러선을 찍은 뒤 완만한 하락세를 보여왔다. 그러던 중 이날 장 후반엔 “애플이 보안관련 시스템을 업데이트했다”는 재료가 부각됐으나 “시스템 업데이트에도 불구 해킹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하지만 이날 한국시각 새벽 4시경, 즉 뉴욕시장 후반 무렵에 발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5공개와 관련해서는 애플의 주가가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오히려 시장 일부 전문가들은 “삼성 갤럭시 S5가 시도한 골드색상과 지문인식기능 탑재의 경우 애플이 이미 적용한 것”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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