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미국시각) 미국시장에서 WTI(서부텍사스산) 국제 원유가가 상승하고 에너지관련 주가도 급등하는 동조 현상이 벌어졌다.
월가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군에 포함된 에너지 관련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국제원유가격이 100달러선 위에서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에너지 관련주를 대표하는 엑슨모빌의 주가도 2%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에너지 관련주가 급등한 것은 WTI기준 국제 원유가가 11거래일 연속 100달러선을 지지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한편 이날 미국 상품시장에서 WTI 4월물 가격은 62센트(0.6%) 상승한 배럴당 102.82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103.45달러로까지 오르기도 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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