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하락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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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움직임은 벌써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한 그의 발언만이 시장에 화두다. 원화환율은 전날 수준에 머물렀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98.8 원에 마감돼 전날과 똑같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15개월에 걸친 중국과의 무역 협상 타결이 사람들의 생각보다 빨리 이뤄질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은 투자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다. 그러나 그가 무역협상 전망에 대해 낙관과 비관을 뒤집기를 지속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여전하다.

한 전문가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타결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그러나 강경파 측근들에 대한 신뢰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투자자들이 미국 민주당의 트럼프 대통령 탄핵 절차 개시를 대체적으로 무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26일 오후 5시9분(한국시간) 현재 107.67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9%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13.40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12.32 원보다 올라갔다.

트럼프의 대중(對中) 유화적 발언 속에 달러대비 위안화환율은 7.1308 위안으로 0.01% 내려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942 달러로 0.01% 하락했고 파운드가치는 1.2339 달러로 0.15%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세계 경제 둔화 전망으로 아시아시장에서 소폭 하락했다. 브렌트유 11월물은 배럴당 62.23 달러로 0.26%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11월물은 56.29 달러로 0.3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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