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직원. /사진=AP,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직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26일(미국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최근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상승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탄핵 이슈보다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유럽증시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351.08로 0.84% 상승했다. 독일의 DAX 지수는 1만2288.54로 0.44% 올랐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5620.57로 0.66% 높아졌다.

CNBC는 "전날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했다"고 전했는데 이것이 이날 유럽증시에까지 훈풍을 가했다. 전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은 무역타결을 몹시 원한다"면서 "미-중 무역합의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보다 일찍 타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중국 상무부 가오펑 대변인도 "중국은 10월 미국과의 고위급 무역협상 진전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것이 이날 유럽증시에도 긍정 영향을 미쳤다.

한편 전날 유럽증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이슈 때문에 타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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