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람코 시설 빠른 복구로 하락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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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시도가 새로운 이슈 추가로 다시 시장불안요인이 되고 있다. 원화환율은 조심스런 상승세로 1200원 직전까지 올랐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99.9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1원(0.09%) 오르며 1200원 목전에서 멈췄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미국 대통령선거에 우크라이나의 개입을 요구했을 뿐만 아니라 백악관마저 관련 행위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는 보도가 금융시장에 불안을 가져왔다.

로이터는 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보도도 긍정과 낙관이 뒤섞였다고 전했다. CNBC는 미국과 중국이 다음달 10~11일 워싱턴에서 협상을 갖기로 합의하고 중국이 더 많은 미국 제품 구매에 나섰다고 전했다. 그러나 블룸버그 등 다른 언론은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제재 유예를 더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27일 오후 4시54분(한국시간) 현재 107.84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1%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12.67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12.13 원보다 올라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1230 위안으로 0.13% 내려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918 달러로 0.03% 하락했고 파운드가치는 1.2279 달러로 0.40%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지난 14일 피격으로부터의 피해를 빨리 복구하면서 아시아시장에서 하락했다. 브렌트유 11월물은 배럴당 62.38 달러로 0.57%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11월물은 56.23 달러로 0.3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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