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포브스가 갤럭시 폴드 테스트 결과 전해 눈길

스퀘어트레이드가 로봇을 이용해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를 12만 번 접었다 펴는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스퀘어트레이드 유튜브 화면캡쳐.
스퀘어트레이드가 로봇을 이용해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를 12만 번 접었다 펴는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스퀘어트레이드 유튜브 화면캡쳐.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는 세계인들에게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기대가 큰 만큼 과연 튼튼하냐는 감시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외신에서는 농구의 단신가드 머리 위 높이로 떨어뜨려서 부수기도 하고, 로봇을 동원해 12만 번이나 접었다 펴기도 한다.

포브스는 1일자(미국시간) 기사에서 이런 실험 끝에 갤럭시 폴드의 손상을 발견하고는 "사용에 매우 주의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사지 말라"는 얘기는 하지 않았다.

포브스는 스퀘어트레이드의 실험 동영상을 인용해 "1980 달러(238만6900 원) 스마트폰이 6피트 높이에서 떨어지면 어느 쪽으로 떨어지든 못 쓰게 된다"고 전했다. 6피트는 182.88 센티미터다. 미국 프로농구 NBA에 이보다 작은 키를 가진 선수도 간간이 등장한다. 농구선수도 할 수 있는 키를 가진 사람이 머리끝에서 떨어뜨리는 실험이다.

스퀘어트레이드는 또 로봇을 이용해 계속 갤럭시 폴드를 접었다 폈다하는 테스트도 했다. 삼성은 갤럭시 폴드의 이음새가 20만 번 쓸 수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하루 100 번 접었다 폈을 때 대략 5년을 쓸 수 있는 것이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포브스는 "스퀘어트레이드의 폴드봇이 이보다는 좀 더 빨리 작은 문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1만8500 번을 접었을 때 작은 흠집이 나타났고 12만 번(3년을 썼을 때)을 접자 이음새가 약간 약해졌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 시점에서도 크게 사용가능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이 매체는 갤럭시 폴드의 접는 기능은 충분한 내구성을 갖고 있는데 떨어뜨렸을 때는 그다지 온전하지 않다고 평했다. 바지주머니보다 훨씬 높은 데서 떨어뜨릴 때 특히 파손이 크다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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