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등락 엇갈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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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해 투자분위기가 꺾인데다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 원화환율이 크게 올라 1200원을 넘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06.0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7.0원(0.58%) 오르며 지난달 5일 이후 처음으로 1200원을 넘었다.

미국의 9월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47.8로 2009년 6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50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었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에 대해 금리인하를 다시 요구했다. 그러나 찰스 에반스 시카고 Fed 총재는 이날 Fed가 현재로서는 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수도 있으며 경제성장이 지속될 경우 향후 수 년 동안 금리를 올릴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2일 오후 6시26분(한국시간) 현재 107.63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1%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20.51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12.17 원보다 올라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1483 위안으로 0.36%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913 달러로 0.18%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231 달러로 0.58%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아시아시장에서 등락이 엇갈렸다.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58.68 달러로 0.36%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11월물은 53.72 달러로 0.19%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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