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소폭 반등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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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갈등이 격화되면서 엔화환율이 하락했다. 역외 원화환율은 소폭 내려갔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달러 대비 역외 원화환율은 3일 오후 3시28분(한국시간) 현재 1205.13 원으로 전날보다 0.07% 내려갔다. 블룸버그가 자체 집계하는 역외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의 현물환율과 달리 1전 단위까지 표시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2일 75억 달러의 EU 상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했다. 에어버스에 10%, 프랑스 와인과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위스키, 유럽산 치즈에 25%가 부과된다.

이 관세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승인을 받았지만 EU가 대응에 나설 경우 무역 마찰의 장기화로 세계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6시22분 현재 107.06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1% 내려갔다.

위안환율은 7.1483 위안으로 0.36% 올랐다.

국제유가는 전날 급락 후 아시아시장에서 소폭 반등했다.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57.85 달러로 0.28% 올랐고 미국산원유는 52.80 달러로 0.3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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