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 독일 청사. /사진=AP, 뉴시스.
유럽중앙은행(ECB) 독일 청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활짝 웃었다. 미국증시도 상승출발 했고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미국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를 완화시킨 것이 미국증시와 유럽증시 모두에 훈풍을 가했다.

CNBC와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155.38로 1.10%나 상승했다. 독일의 DAX 지수는 1만2012.81로 0.73% 올랐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5488.32로 0.91% 높아졌다.

CNBC는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미국증시와 유럽증시 모두에 훈풍을 가했다"며 "특히 미국의 9월 실업률이 3.5%로 1969년 12월 이후 약 50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 고무적이었다"고 밝혔다. 9월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13만6000건 증가해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장 전망치 14만5000건에는 못미쳤지만 여전히 높은 고용건수이며 7,8월 신규고용이 기존 발표보다 4만5000건 상향 조정된 것도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는 것이다.

이에 이날 미국증시 3대 지수는 0.6% 안팎 씩 상승출발 했고 미국증시 마감 53분 전 기준(한국시각 5일 새벽 4시7분 기준) 다우존스(+1.11%) S&P500(+1.14%) 나스닥(+1.17%) 등 3대 지수가 1% 이상씩 상승하며 오름폭을 키운 채 움직이고 있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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