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평균 연간지출 2371달러...8년 만에 최저치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Mean Girls)' 장면.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네이버 영화 캡처.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Mean Girls)' 장면.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네이버 영화 캡처.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의 10대 청소년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인 파이퍼 제프리(Piper Jaffray)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10대들의 연간 지출은 평균 2371달러로 기존 조사 최저치인 2234달러를 기록한 2011년 가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가 보도했다.

미국의 성장이 둔화되고 불경기가 임박했는지에 대해 논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0대들이 소비를 줄이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올해 10대들의 지출은 작년 가을보다 4% 감소했고, 지난 봄 조사에 비해 10%나 감소했다.

나아가, 10대들의 약 3분의 1가 사람들이 경제가 나빠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가을의 25%에서 증가한 것이다.

이 회사는 미국 42개 주에서 평균 가계수입 6만5400달러 가정의 9500명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다고 제시했다.

한편,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음식료 브랜드로는 닭고기 전문요리점인 칙필레와 스타벅스, 의류 브랜드로는 나이키와 캐주얼 의류점인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애체는 조사결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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