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슈진 이슈 지속 vs 10월에만 2배 올라...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강서구 코오롱생명과학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강서구 코오롱생명과학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5일 코스닥 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이 코오롱티슈진(이하 티슈진)의 개선기간 부여 소식에 이틀 연속 상승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은 오전 9시35분 현재 전날보다 9.57% 뛰어오른 3만205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지난 4일부터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오다 전날에는 티슈진 이슈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1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티슈진 상장폐지 여부의 건을 심의한 결과 개선기간 12개월을 부여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공시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티슈진에 대한 개선기간 부여가 이벤트성인 만큼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에이치엘비는 장중 약세로 전환했다. 9시 38분 기준 전일 대비 1.23% 하락한 12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4만5000원에 마감한 이후 전날까지 하루를 제외하고 연속 상승하며 10월에만 주가가 2배 이상 올랐다.

에이치엘비는 지난 6월27일 항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임상3상 결과가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며 주가가 급락했다. 하지만 지난달 말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 이후 주가가 반등세를 타기 시작했다.

코오롱생명과학과 에이치엘비는 신약개발 관련주로 바이오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가가 주목받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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