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트-AR쇼핑 출시…"내년 상반기 새로운 VR-AR 서비스 선보일 것"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15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헬스와 쇼핑분야에 5G를 접목한 '스마트홈트'와 'U+AR쇼핑'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에 소개된 스마트홈트와 AR쇼핑은 새로운 고객층 공략을 위해 기획된 '5G 서비스 2.0'이다. 게임영역에서는 2030 젊은 세대를, 생활(스마트홈트, AR쇼핑) 영역에서는 3050 여성 고객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서울·수도권 거주 15~59세를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에서 헬스와 쇼핑이 각각 71%와 64%로 5G 서비스로 진화했을 때 고객들의 이용 의향이 가장 높게 나타난 영역이었다"며 "특히 헬스의 경우 40대 남성을 제외한 전체에서 이용 의향이 높았고, 쇼핑의 경우 전 연령대의 여성과 20대, 50대 남성에게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건강과 소비는 모든 고객의 관심사로서, 'U+5G를 더해 일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에 걸맞는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는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5G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마케팅의 의견이 서비스 기획에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 3.0'에 대한 계획도 언급했다. 회사 측은 "내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형태의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전 연령대와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5G가 필요해지는 진정한 5G 시대를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준형 LG유플러스 5G서비스추진그룹장은 "5G 가입자가 300만을 넘어선 지금, 좀 더 다양한 고객에 맞춤형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우리 생활에 매우 중요한 영역에 5G를 접목할 예정으로, 세계적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은 LG유플러스의 VR, AR의 진화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5G와의 시너지가 예상되는 홈트레이닝 시장 진출을 위해 카카오VX와 독점제휴를 맺고 근력,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200편 이상의 헬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홈트' 서비스를 출시했다. 손연재(리듬체조 동작), 양치승(근력운동), 황아영(요가), 김동은(필라테스) 등 유명 선수와 트레이너들의 전문 코칭프로그램을 제공 확대해 연말까지 400편 이상의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5G 기반 스마트폰으로 방송중인 홈쇼핑 채널을 비추면, 해당 상품 정보를 360도 3D AR로 실제의 제품 영상을 제공하는 U+AR 쇼핑 서비스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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