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현장 견학, 공동과제 연구 등 협력할 계획"

지난 14일, 이광우 부회장(왼쪽)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LS 제공
지난 14일, 이광우 부회장(왼쪽)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LS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LS그룹(회장 구자열)은 지난 14일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와 미래 산업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LS그룹 측에 따르면 협약식은 고려대 본관에서 이광우 ㈜LS 부회장을 비롯한 LS 주요 계열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들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 이진한 연구부총장 등 학교 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LS그룹은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인력 양성에 필요한 현장견학과 실습기회 등을 제공하고, 고려대는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 및 교육과정 개발, 공동 연구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LS와 고려대는 LS전선, LS산전 등 주요 계열사의 사업과 관련이 있는 학과나 연구실에 유휴 장비를 제공하고, 관련 분야의 공동 연구과제를 선정해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올해 공동 연구 1건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7건 이상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식에서 이광우 ㈜LS 부회장은 "고려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기술을 리드하는 글로벌 인재가 다수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다양한 분야에 걸친 융합연구를 통해 미래산업을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라며 "향후 글로벌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인재 육성에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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