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수익성도 차츰 개선 추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6일 증시에서 LG이노텍 주가가 장중 강세다. 트리플 카메라 효과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차량용 통신모뎀 개발 소식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오전 11시 10분 기준 전일 대비 4.72% 뛰어오른 12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내며 장중 12만원 선을 회복했다.

증권계는 LG이노텍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진단을 내놓았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트리플 카메라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2019년과 2020년 영업이익은 각각 3495억원과 461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3%,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회사의 가동률 상승으로 수익성도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카메라 모듈은 일반적으로 5%의 영업이익률이 기대되지만 트리플 카메라 효과로 가동률이 상승하며 평균 수준을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특히 "내년 상반기 실적도 상저하고 흐름으로 쉬어갈 전망이지만 기저 효과가 존재할 것"이라며 "ToF(비행시간 거리측정) 3D 모듈 모멘텀과 내년 하반기 출시될 5G 스마트폰 기대감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이노텍은 이날 자율주행차에 쓰일 5G 기반 차량용 통신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5G 기술을 이용해 차량과 기지국 간에 무선 네트워크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면서 "차량통신부품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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