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해당제품 회수 · 폐기 조치 내려...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7일 증시에서 메디톡스 주가가 장초반 급락세다. 이 회사에서 생산한 보툴리눔 톡신(이하 보톡스) 제품인 '메디톡신'이 수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메디톡스는 오전 9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9.37% 하락한 33만6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식약처는 유효기한이 이달 5일, 11일, 18일인 메디톡신 수출용 제품들이 품질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해당 제품에 대해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

이번 부적합 판정은 식약처가 지난 8월 말 메디톡스의 오송 3공장을 조사하고, 메디톡신 검체를 수거해 검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식약처는 문제 제품들에 대해 강제 회수·폐기 명령을 내리고, 유효기한이 다른 제품들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식약처의 조치와 관련해 이날 오후 6시까지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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