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지표 부진도 안전자산인 금값 상승 요인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7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소폭 상승했다. 은값도 올랐다. 미국 주요경제지표 부진 및 미국 달러가치 약세 속에 이같은 흐름이 만들어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59분 기준 12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495.50 달러로 0.10% 상승했다. 같은 시각 12월물 국제 은값은 1트로이온스(31.1그램) 당 17.57 달러로 0.82% 올랐다.
이날 발표된 미국 9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4%나 감소하면서 시장 전망치(-0.2%) 보다 더 악화되는 등 미국 경제 둔화 우려감이 또 부각됐다. 이에 이날 유로화 등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0.4% 수준 하락했다고 CNBC가 전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 속에 달러 약세가 나타났고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소폭 상승했다. 미국 경제 둔화 우려 속에 안전자산이 또 강세를 보인 하루였다.
이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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